안녕하세요 서울안과 입니다.

오늘은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9/10월 호에 실린 흥미로운 논문을 소개합니다.

보통 당과 탄산수로 이뤄진 청량음료는 높은 칼로리때문에 비만 위험이 높아 

대용으로 당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한 다이어트 소다수를 많이 마시게 됩니다.

당뇨환자분들도 청량음료의 높은 당함유량과 칼로리 문에 다이어트 소다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다이어트 소다수도 심장이나 대사질환의 위험성이 높다는 이전 연구들이 많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다이어트소다수가 배고픔을 더 유발해서 길게보면 칼로리 섭취가 더 높아진다

는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연구는 다이어트 소다수나 청량음료가 당뇨망막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입니다.

당뇨망막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어나는 혈관성 합병증입니다.

초기에 망막증이 생겨 시간이 지나면서 증식성 당뇨망막증으로 진행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되며

황반부위의 부종을 일으켜서 시력저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논문에 의하면 당뇨망막증과 당뇨성 황반부종이 있는 참가자들을 설문조사 했는데

일주일에 네 캔 또는 1.5 리터 이상의 다이어트 소다수를 섭취하는 환자에서 증식성 당뇨망막증의

위험성이 두배나 증가했다는 겁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다이어트 소다수가 아니라 일반 청량음료의 경우는 연관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어쨋든 다이어트 소다수의 폐해가 점점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는데요,

당뇨망막증 환자분들은 다이어트소다수나 청량음료 섭취를 제한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